도쿄 대학의 가와오카 교수 등의 연구 그룹은 인플루엔자 환자로부터 바록사빌 마르복실(상품명 조플루자)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그 기초 성상을 밝혔다.
조플루자는 판매 승인 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2018년·2019년 독감 유행 시즌으로, 단회 경구 투여로 치료가 완결되는 편리성이 지지되어 그 시장 점유율은 4%를 차지했다.한편, 조플루자에 내성을 나타내는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높은 비율로 검출되어, 그 병원성의 정도나 감염 전파 능력 등의 기본 성상은 불분명했다.
연구 그룹은 상술한 인플루엔자 유행 시즌에 국내 의료기관을 진찰한 A형 인플루엔자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입수하여 바이러스 유전자를 해석했다.그 결과, 조플루자를 복용한 12세 미만의 A형 인플루엔자 환자에, 조플루자 내성 바이러스가 고빈도로 출현.또한,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A형 인플루엔자 소아 환자로부터 내성 바이러스를 검출하였다.이는 내성 바이러스가 감염자로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감염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본 연구 그룹은 환자로부터 분리된 내성 바이러스의 성상을 인플루엔자의 모델 동물을 이용하여 분석하고, 조플루저 감수성 바이러스와 비교하였다.그 결과, 조플루저 내성 바이러스는, 포유류에 있어서의 증식성과 병원성이 감수성 바이러스와 동등하고, 또한 포유류간을 효율적으로 공기 전파하는 것이 판명.이것은 조플루저 내성 바이러스가 앞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본 연구 성과는 의료 현장에서 적절한 항인플루엔자 약의 선택에 도움이 되며, 내성 바이러스의 리스크 평가 등 행정기관에 의한 향후 인플루엔자 대책 계획의 책정·실시에도 중요한 정보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