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량이 물고기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입경 5mm 이하의 「마이크로플라스틱」은 모든 생물에 도입되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해양동물은 마이크로플라스틱을 해수중에서 직접 섭취할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플라스틱을 체내에 가지는 먹이생물을 먹는 것에서도 간접적으로 섭취한다.이번에, 이 2개의 경로에 대해, 육식성의 어류에서는, 수중으로부터의 직접 경로보다, 먹이 생물을 통한 간접 경로 쪽이, 훨씬 많은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홋카이도 대학 그룹의 연구에서, 육식성 어류 시모후리카지카(이하, 카지카)와 그 먹이 생물인 이사자아미류(이하, 아미)의 사육 실험에 의해, 수중으로부터의 직접 경로와 먹이 생물을 통한 간접 경로에 있어서 마이크로플라스틱의 섭취량을 비교하였다.그 결과, 아미의 섭식에 의해 카지카가 섭취한 마이크로플라스틱의 양은, 수중으로부터 섭취한 양의 3~11배에 달하고 있었다고 한다.또한,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아미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세립화되기 때문에, 간접 경로로 카지카체 내에 도입된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직접 경로로 도입된 것보다 입경이 작아지고 있었다.
세립화된 마이크로플라스틱은 소화관에서 체내 조직으로 이행하여 생체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게다가, 플라스틱은 유해 화학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식이 사슬을 통해 농축함으로써 고차 소비자에 대한 영향도 우려된다.
향후, 마이크로플라스틱이 식품연쇄를 통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의 전체상이 밝혀질 것이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