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대학, 큐슈 대학, 후쿠이 공업 대학 등의 연구 그룹이 전국 약 1만 명에 앙케이트 해, 오키나와의 산호초 보전에 대한 기부액이 정보 제공 방법으로 어떻게 바뀌는지를 조사했는데, 문장과 도표를 제공하면 기부액이 12~19% 증가한 반면 동영상으로 제공하면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홋카이도대학에 따르면 연구그룹은 2014년 조사회사 모니터에 등록한 20~69세 남녀 1만57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가상의 산호초 보전 대책과 기부 금액의 조합에 대해, 응답자를 ①사전의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그룹 ②사진이나 그림으로 간략한 설명을 하는 그룹 ③사진이나 도표로 상세한 설명을 하는 그룹 ④2분반의 동영상 에서 설명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선택해 주었다.

 그 결과 간략한 설명이나 상세한 설명을 받은 그룹에서는 기부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금액이 12~19% 증가했다.이에 대해 동영상으로 설명한 그룹은 반대로 5~7% 감소했다.연구그룹은 동영상으로 설명을 받은 그룹이 가장 기부액을 늘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상을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그룹은 동영상 시청시간이 문장이나 도표보다 길었기 때문에 응답자 집중이 이어지지 않았고, 보수목표에 조사 모니터가 되고 있는 응답자를 좌절시킨 결과가 아닐까 보고 있다.조사 수법이 특수하고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는 해도 「동영상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마이너스의 효과조차 줄 수 있다)」가 전국 규모의 조사로 나타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 결과를 받아 연구 그룹은 과학 커뮤니케이션에서 복잡한 정보를 일반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질과 양, 매체의 구분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논문 정보:【Ecosystem Services】Valuation of coral reefs in Japan: Willingness to pay for conservation and the effect of information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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