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나가 유업, 교토대학(가타야마 연구실), 쇼와 여자대학(이노 연구실)의 공동연구그룹은 장내 비피더스균이 올리고당의 일종 '락투로스'를 이용하는 구조를 해명했다.
락츄로스는 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올리고당으로, 우유 올리고당이라고도 불린다.함께 섭취한 칼슘의 흡수를 높이고 장내 비피더스균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그러나 그 작용 메카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락투로스 섭취에 의한 비피더스균의 증식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다.이번에 비피더스균이 락투로스를 이용하는 구조의 해명과 비피더스균의 증식작용에 개인차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비피더스균이 갖는 기질 결합 단백질 LT-SBP가 락투로스의 이용에 관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기질 결합 단백질은 세균이 균체 밖에 있는 당을 체내에 도입할 때 이용하는 단백질이다.또한 일본인 394명(20세~104세, 남성 153명, 여성 241명) 중 353명(89%)의 대변 샘플로부터 LT-SBP 유전자를 검출.많은 일본인이 락투로스를 이용하는 비피더스균을 장내에 보유하는 것을 알았다.또한, 장내 세균이 갖는 LT-SBP 유전자량의 차이가 락투로스 섭취에 의한 비피더스균 증식 작용에 영향을 주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번에, 비피더스균이 락투로스를 이용하는 구조가 해명되어, 락츄로스에 의한 비피더스균의 증식 작용에 개인차가 생기는 이유의 일단이 판명되었다.향후 연구에 의해 각 개인의 장내 세균총에 적합한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