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에서 수입국의 전자상거래가 발달하고 있다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것이 학습원대학 경제학부 椋寛 교수 등의 연구로 밝혀졌다.
학습원 대학에 따르면, 椋 교수 등은 2019년과 2020년 1~8월, 34의 수출국과 145의 상대국의 국제 무역을, 감염자수나 사망자수 등 신형 코로나의 피해 정도로, 피해 정도에 전자상거래의 발달도를 곱한 2개의 지표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그 결과, 수입국과 수출국에서 신형 코로나의 피해가 클수록 양국간 무역이 감소함과 동시에, 전자상거래가 발달하고 있으면 수입국의 무역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감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가 발달해도 수출국의 악영향을 줄이는 일은 없었다.椋 교수들은 그 이유로 수출업자로 전자상거래 채용이 진행되지 않고 국제거래에 이용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꼽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한편, 데이터의 월경 규제나 중요 데이터의 국내 보존 의무 등 디지털 보호주의가 각국에서 채용되고 있다.그러나 디지털보호주의는 국가 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거래를 방해하고 전자상거래의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
椋 교수들은 전자상거래를 더욱 발달시켜 신형 코로나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유롭고 열린 디지털 환경의 확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