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대학, 홋카이도대학, 도쿄대학,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등의 공동연구그룹이 통합실조증 환자에서의 「사회인지」에 대한 인식과 실생활에서 안고 있는 주관적인 어려움을 밝혀 했다.
많은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인정되고 있으며, 그 주요인의 하나로서 「사회인지」의 저하가 지적되고 있다.사회인지에는 상대의 얼굴이나 성색에서 감정을 읽는 능력과 상대의 의도를 추측하는 능력 등이 포함되어 대인관계의 기초가 되는 능력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정신분열증 환자가 실제 생활 속에서 사회인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그래서 이번에 이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인터넷에 의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32명의 정신분열증 환자와 494명의 건강한 대조자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사회인지'라는 말을 알고 있던 사람은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23.0%, 건강한 대조자에서 24.5%였다. .또한 지금까지 사회인지에 대해 치료를 받은 적은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3.9%, 건강대조자에서 0.8%로 매우 적은 반면 “사회인지가 사회생활과 관련된다”고 응답 한 사람은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64.8%, 건강한 대조자에서 51.2%로 모두 많았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건강 대조자에 비해 사회인지에 대한 강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그 어려움이 강할수록 취학 취업이나 대인관계 등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기능이 낮다는 관련도 인정되었다 .
이 조사 결과로부터 정신 분열증 환자는 사회 인지에 관한 어려움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사회 생활과 관련되어 있다고 인식하면서도 사회 인지라는 말 자체나 인식은 퍼지지 않고, 사회 인지의 능력을 측정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도 대중적이지 않음이 시사되었다.즉,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사회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정신분열증 치료에서 unmet medical needs(수요는 있지만 아직 충분히 제공되지 않은 치료)로 생각된다.
사회인지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이나 그것을 보급하기 위한 검토가 중요한 과제임을 보여준 성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