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세가 지나면 아이의 자제심이나 실행기능이라고 하는 행동이나 사고를 제어하는 능력에 COMT(카테콜-O-메틸트랜스퍼라제) 유전자가 영향을 주는 것을 교토대학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의 모리구치 유스케 준교수, 국립교육정책연구소 시노하라 이루코 주임연구관의 연구그룹이 밝혀졌다.
교토대학에 의하면, 실행기능은 인간의 자제심의 기반이 되는 능력으로, 욕구를 참거나 머리를 바꾸거나 하고 있다. COMT 유전자에는 Val/Val형, Met형이라고 하는 타입이 있어, 타입에 의해 실행 기능에 깊게 관계하는 외측 전두 전야의 작용에 차이가 생기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연구그룹은 3~6세의 어린이 81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의 개인차에 의한 분류로 각각 어느 타입에 해당되는지를 조사했다.또한, 과제를 준 외측 전두 전야의 활동을 근적외 분광법이라고 불리는 수법으로 계측했다.
그 결과, 3~4세의 아이에게 유전적 영향은 보이지 않았지만, 5~6세의 아이는 Val/Val형이 Met형보다 인지적 유연성이 높아, 외측 전두 전야를 활발하게 활동시키고 있는 것을 알았다.
연구그룹은 유전자의 작용이 유아기 후기가 되면 실행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그 신경기반이 외측 전두전야에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장래적으로는 실행기능이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자질을 고려한 발달지원으로 이어지는 성과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