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 재활센터 등의 공동연구그룹※은 쥐를 이용한 실험과 인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적당한 운동(상하동에 의한 두부에 대한 물리적 충격)이 고혈압 개선을 가져오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치매, 우울증, 당뇨병, 암 등 많은, 특히 노화 관련 질환·장애에 "적당한 운동"이 유효하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그러나 운동의 무엇이 신체에 호영향을 미치는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래트에서 고혈압 개선 효과가 보이는 중속도(분속 20미터) 주행에서는 앞다리 착지시 머리에 약 1G의 충격(가속도)이 발생한다.이번에 마취한 고혈압 쥐의 머리에 1G의 충격이 리드미컬하게 가해지도록 초당 2회 머리를 상하 이동시키는 실험(1일 30분간 2~3주 이상)을 실시했다.그 결과, 뇌 내의 조직액(간질액)이 흐르고, 세포에 역학적 자극이 가해져, 혈압을 올리는 단백질(안지오텐신 수용체)의 발현량이 저하되어, 고혈압 개선(혈압 저하) 효과가 얻어졌다.
또한 인간이 하는 가벼운 조깅에서도 발 착지 시 머리에 약 1G의 충격이 생긴다.인간에 대해 좌면이 상하 이동하는 의자를 이용하여, 이 머리에의 충격을 재현하는 실험(1일 30분간으로 주 3일·4.5주간)을 실시한 바, 고혈압 개선 효과가 인정되었다.
연구그룹은 이번 성과가 '운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잠자리 고령자나 지체부자유장애인 등 운동하고 싶어도 운동할 수 없는 사람에게도 적용 가능한 의사운동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연구에는 그 밖에 도쿄 농공 대학, 국립 순환기병 연구 센터, 도쿄 대학, 규슈 대학, 국제 의료 복지 대학, 간사이 학원 대학, 군마 대학, 도호쿠 대학, 오사카 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이와이 의료 재단, 니가타 의료 복지 대학, 고자와 하트 센터가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