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의 사이요코 특임교수 등 도쿄대학, 광촉매제품개발 칼텍, 이누야마동물종합의료센터 공동연구팀은 광촉매를 이용해 개, 고양이 알레르겐(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항원)을 분해하고 소실시키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칼텍에 따르면 연구팀은 빛을 흡수하여 강한 산화 환원 반응을 나타내는 광촉매의 산화티탄 위에 개나 고양이의 피부 등에서 추출한 용액을 놓고 빛을 조사한 결과 24시간 후에 개에서 98.3%, 고양이에서 93.6~94.4%의 알레르겐이 분해된 것을 발견했다.
개, 고양이 알레르겐은 인체에서 인간 단백질과 결합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만, 광촉매로 분해된 알레르겐은 반응성이 크게 감소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알레르기는 7종류, 네코알레르기는 8종류의 털이나 피부편, 타액, 소변 등에 포함되는 단백질이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다.개와 네코아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2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급성 천식 등 알레르기의 발병으로 부득이 애완 동물 개와 고양이를 동물 보호 시설에 맡기는 사람도 있다.사랑하는 애완동물을 놓치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억제방법을 찾는 것은 사람과 애완동물의 보다 나은 관계의 확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가 연구의 진전이 기대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