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 '심장이 두근두근' 등 신체 속의 감각을 '내 수용 감각'이라고 하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데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내 수용 감각에 둔감한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깨닫기 어려운 것이 시사되고 있지만, 이러한 내 수용 감각의 개인차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의 인식에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무사시노대학・간사이대학・교토대학・도쿄대학의 연구자들은 내수용감각의 민감성이 타자에게의 공감에 관련된다고 생각되는 자발적인 표정모방(예를 들면 타인의 미소 에 따라 웃음)의 일어나기 쉬움과 관련될 것으로 예측해, 15~57세의 일본인 8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실시했다.
이 실험에서는 자신의 심박 활동을 얼마나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지를 '내 수용 감각의 정확성', 다른 사람의 미소를 볼 때 표정 모방이 일어난 횟수를 '표정 모방의 일어나기 쉬움'의 지표 그리고 양자의 관계를 조사했다.그 결과 내수용 감각이 정확한 사람일수록 표정 모방이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내 수용 감각에 관계없이, 아이 콘택트를 해 미소하는 타인을 보았을 때가, 눈을 돌려 미소하는 타인을 보았을 때보다 자동적인 표정 모방이 일어나기 쉬워졌지만, 아이 콘택트에 의해 표정 모방이 촉진되는 정도는 내수용 감각의 개인차와 상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내 수용 감각이 정확한, 신체 안의 감각을 깨닫기 쉬운 사람일수록 표정 모방이 일어나기 쉽고, 대인 관계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신호인 아이 컨택트에도 민감할 가능성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보여 했다.
본 성과는 사회성에 관련된 표정 모방이 내수용 감각이라는 신체 속의 감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고, 「인간의 사회성이 신체에 근본한다」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중요한 지견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