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협력하는 상대를 알고, 관계성을 구축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협력적이지만, 징벌을 받으면 협력 관계가 저해되어 보복을 유발한다.홋카이도 대학이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5개국의 대학과 진행한 ‘죄수의 딜레마’에 관한 국제 공동 연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연구 성과는 미국 과학 아카데미 기요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홋카이도 대학에 따르면 실험에는 225명의 피험자가 참가, 2명의 상대를 대상으로 협력 또는 배신을 선택했다.각각 매회 상대가 바뀌는 '셔플', 상대가 고정되는 '네트워크', 상대가 고정된 뒤 선택지에 징벌이 더해지는 '징벌부착 네트워크'의 3방식으로 총 50라운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상대를 인식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서는 협력 행동이 유지되어 협력적인 피험자끼리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셔플에서는 배신의 선택이 늘어나는 것을 알았다.징벌이 있는 네트워크에서는 징벌이 징벌 반환과 배신을 유발하여 협력 그룹의 형성을 저해하고 있었다.홋카이도 대학의 연구팀은 “실세계에서 왜 징벌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결과가 됐다”고 했다.

 죄수의 딜레마는 서로 협력하는 것이 좋은 결과가 된다고 알고 있어도, 협력하지 않는 자가 이익을 얻는 상황이 되면 서로 협력하지 않게 된다고 하는 이론.각 개인이 합리적으로 선택한 결과가 사회 전체에 바람직한 결과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딜레마라고도 불린다.

논문 정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Punishment diminishes the benefits of network reciprocity in social dilemma experiments

홋카이도 대학

산업계와 지역과의 제휴를 확고하게 「홋카이도 대학 특유의 실학」이 세계를 리드

홋카이도 대학의 기원은 1876년에 설립된 삿포로 농학교에 거슬러 올라간다.오랜 역사 속에서 '프론티어 정신', '국제성의 함양', '전인교육' 및 '실학의 중시'라는 기본이념을 내세워 쌓아왔습니다.이 이념하에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고도의 학문적 소양을 가지고, 정확한 판단력과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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