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대학과 히로사키대학의 연구그룹은 생명과학·의학 분야에 배분된 과연비를 모두 조사한 결과 연구비를 얻을수록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지만 투자효율로는 소액연구비를 많은 연구자에게 나누는 편이 효과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연구비 (일본에서는 과학 연구비 조성 사업 : 과연비)의 배분에서는 "소액의 연구비를 많은 연구자에게 배부"와 "고액의 연구비를 소수의 특정 연구자에게 집중적으로 나눠준다”면서 어느 쪽이 더 많은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혁신을 이끌 것인지, 또 노벨상급의 발견에 연결될 것인가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연구그룹은 이번 과학연구비 조성사업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1991년 이후 생명과학·의학 관련 분야의 연구과제 18만건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비(금액과 연구종목)와 연구성과( 발표 논문수, 모아적 주제 창출수, 노벨상급 토픽 창출수)와의 관계를 망라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수급측의 연구자에게는, 고액의 연구비를 얻을 정도로 보다 많은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지만, 5000만엔 이상의 고액 금액대가 되면, 연구 성과의 창출이 가로 상태에 이르고, 특히 노벨상급 주제 창출수는 연구비 수급 전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비를 투자하는 측으로부터 투자 총액에 대한 연구 성과 창출 효율을 보면, 500만엔 이하의 소액 연구비를 많은 연구자에게 배부하는 쪽이, 보다 고액의 연구비를 한정되었다 연구 영역의 제한된 수의 연구자에게 배포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이번 성과는 일본의 연구 정책과 연구비 행정에 공헌하는 기반적 지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