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학대학원 이학연구과의 야마시타 마유코 준 교수(27)는 2024년 브레이크스루상에서 뛰어난 젊은 여성 수학자에게 선물되는 '마리암 미르자하니 뉴프론티어상'으로 선정됐다.수학 수상은 2021년 교토대학 수리해석연구소 모치즈키 타쿠로 교수가 브레이크스루상을 받은 이래.
교토대학에 따르면 야마시타 준 교수는 고등학교 시절 국제수학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도쿄대학으로 진학했다. 3학년으로 도쿄대학대학원에 급급입학, 박사과정을 5개월 만에 중도퇴학하여 교토대학 수리해석연구소 조교에 취임하고 있다.
물건의 형태에 숨어 있는 성질을 탐구하는 위상 기하학의 중요 이론에 해당하는 대수 토폴로지를 연구하고, 수학과 물리학의 교량을 하는 연구가 주목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초대되는 등 젊은 여성 수학자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브레이크스루상은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씨,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자커버그 씨, 투자자 유리 밀너 씨, 중국인 기업가 잭 마 씨 등이 설립한 국제 학술상.마리암 밀자하니는 여성에서 처음으로 필즈상을 수상한 이란 인수학자로, 마리암 밀자하니 뉴프론티어상은 젊은 여성 수학 연구자에게 수여된다.이번 수상한 것은 야마시타 준 교수와 한나 라슨씨(미 캘리포니아 대학), 로라 몽크씨(영 브리스톨 대학)의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