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대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그룹은 와세다대학과 함께 대기중의 마이크로플라스틱이 엽면의 에픽티크라왁스에 흡착해 잎에 포착된다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해명했다.
최근, 마이크로 플라스틱은 다양한 환경 매체와 인체로부터의 검출도 보고되고 있다. 체내 섭취 경로로서 공기흡입이 가장 많은 것이 지적되고 대기중 마이크로플라스틱(AMPs)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삼림역의 AMPs를 연구한 예는 없고, 삼림수관에 의한 AMPs의 포착량이나 포착 방법에 대해서는 불명했다.
연구 그룹은 일본 여자 대학 니시이쿠다 캠퍼스(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내의 숲으로, 2022년 6~8월에 주요 낙엽 활엽수인 코나라 잎을 채취. 엽면에 포획된 AMPs의 신규 분석법을 개발하고, AMPs의 포착 기구에 대해 검토하였다.
그 결과, AMPs는 엽면의 에픽티크라 왁스(잎면의 포화·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는 코팅 구조)에 강하게 흡착하고 있는 것이 판명. 엽면에 포획된 AMPs는 초순수에 의한 엽면 세정, 초음파 세정에서는 제거할 수 없고, 알칼리 시약에 의해 적절하게 회수할 수 있는 것을 알았다.
이에 따라 일본 전체의 코나라림(약 32,500km2)은 연간 약 420조개의 엄청난 AMPs를 수관으로 포착하고 있다고 추계되었다. 또, 가로수나 공원림 등의 도시림이 인간의 AMPs 흡입 리스크를 저감하고 있을 가능성, 또 삼림 생태계에서는 수관에 포착된 AMPs는 낙엽과 함께 임상에 낙하해, 삼림 생태계에 대량 에 축적되었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앞으로는 임상과 토양의 마이크로플라스틱 양과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수종에 대해 엽면 AMPs 포착능을 밝히고, 효율적인 마이크로플라스틱 대기오염 대책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