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할 수 있는 물고기가 있는 것을 오사카 시립대학 이학연구과의 사다 마사노리 교수와 독일의 맥스플랑크 연구소 등의 연구 그룹이 밝혔다.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아열대 해역에 빠져, 다른 물고기의 신체로부터 기생충을 구제하는 홍소메와 케베라로, 어류의 기억력이나 인지 능력이 낮다고 생각해 온 상식을 뒤집는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오사카 시립 대학에 따르면, 수조에 넣은 홍소메와 케베라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였는데, 처음에는 같은 종류의 다른 물고기로 인식하고 공격으로 보이는 행동을 반복하지만 곧 자신임을 인식하고 공격을 그만두고 거울 앞에서 자주 자신을 보게 되었다.
침팬지의 사례에서 보면 거울에 비친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은 자기인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연구그룹은 홍소메와 케베라가 이 단계에서 자기인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다가 스스로 보이지 않는 목구멍에 기생충을 닮은 마크를 붙였는데, 마크를 알아차리고 기생충을 잡기 위해 모래나 돌에 목구멍을 문지르는 움직임을 보였다.마크를 찍자 이번에는 목구멍을 확인하는 행동을 보였다.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자신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은 침팬지와 돌고래, 코끼리, 까마귀 등 고도의 사회생활을 보내는 동물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어류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연구그룹은 “물고기에도 자기인식 등 고도의 지성과 통찰력이 갖추어져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논문 정보:【PLOS BIOLOGY】If a fish can pass the mark test, what are the implications for consciousness and self-awareness testing in animals?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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