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 대학, 홋카이도 대학, 효고 현립인과 자연 박물관 등의 국제 연구 팀이 몽골 고비 사막 동부에서 수각류 공룡의 집단 영소 흔적을 발견하고 영소시 부모가 둥지를 보호하고 있었던 가능 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것을 발표했다.
여러 둥지 화석이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는 '집단영 터'가 이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보고되고 있다.집단영소는 현재 해조 등에서 일반적인 행동이지만, 부모가 둥지를 지키지 않으면 계란이 외적에게 습격당할 위험성이 높아진다.조류와는 달리, 공룡류의 많은 그룹은 포란하지 않았던 것을 지금까지의 연구로부터 알고 있었고, 집단 영소시에 있어서의 공룡의 부모의 행동은 불분명했다.
일본·몽골·한국·캐나다로 이루어진 본 연구팀은, 2011년에 몽골·고비 사막 동부의 자브란트층이라고 불리는 백아기 후기의 지층으로부터, 테리지노사우루스류라고 생각되는 수각류 공룡의 집단 영소적 를 발견했다.또한 2018년까지 발굴조사를 반복하여 총 15개의 둥지화석을 확인했다.
둥지 화석은 모두 같은 층 준에서 발견되었고, 난화석의 내용물에 공통의 퇴적물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들 둥지는 동일한 번식 시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또 15개 중 9개의 둥지에서 알이 부화한 흔적이 발견돼 60%라는 높은 영소 성공률이 추측되었다.이 영소 성공률은, 둥지를 보호하는 현재의 악어류나 조류와 같은 정도이기 때문에, 테리지노사우루스류도 부모가 둥지를 보호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조류가 수각류 공룡의 일파로부터 진화한 것이 거의 확정적이 된 현재, 조류 독특한 행동이 어떻게 획득되어 갔는지를 찾는 연구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본 발견에 의해, 현재의 조류에서 보이는 집단에서의 둥지의 보호 행동이, 포란하지 않는 공룡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쌓으면 공룡류에서 조류에 걸쳐 생태나 행동이 어떻게 진화해 갔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