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하버드 대학의 그룹은 외과 의사의 생일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생일 이외의 날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보다 높은 것을, 미국의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밝혔다.

 수술의 성능은 항상 최적이 아니며, 수술 후의 합병증이나 사망의 어느 정도는 회피 가능한 것이었다고 하는 연구 보고도 있다.병원이나 의사에 관한 다양한 요소가 수술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외과의가 눈앞의 환자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까 하는 근무 상황이 환자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거의 검증되지 않았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생일에 외과의가 보다 주의 산만하게 되는 것이나, 수술을 보다 빨리 끝내려고 서두르는 것이 원인으로 퍼포먼스가 바뀌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가설을 세웠다.그리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7,489명의 외과의사가 실시한 980,876건(외과의생일) 2,064건, 생일 이외의 날 978,812건)의 긴급 수술을 분석하고, 수술일(외과 의사의 생일 여부)과 환자의 수술 후 30일 사망률의 관계를 검증했다.또한 이때, 환자의 요인(연령, 성별, 수술의 종류, 병존 질환 등) 및 외과의의 고정 효과(같은 외과의가 수술한 경우의 환자의 사망률의 비교가 된다)로 보정했다.

 그 결과, 외과의사의 생일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생일 이외의 날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사망률보다 1.3%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이는 임상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차이이며, 외과의사의 성능이 일정하지 않고, 일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라이프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의사의 성능이 저하되는 요인을 확인하고 의료의 질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지견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논문 정보:【British Medical Journal】Patient mortality after surgery on the surgeon's birthday: observational study

게이오 대학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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