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립대학의 연구그룹은 게이오 대학과 공동으로 원인 불명의 질환인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의 혈장 성분 중의 대사물질에 특징적인 변화가 보인다고 밝혔다.만성 피로 증후군의 객관적 진단에 유효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원인 불명의 강도의 피로·권태감으로 반년 이상 건전한 사회생활을 보낼 수 없게 되는 병이다.통상의 진단이나 종래의 의학 검사에서는, 이 병에 특징적인 신체적 이상을 발견할 수 없고, 치료법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심각한 경우에는 환자의 생활 자체를 파괴하는 심각한 병태를 일으키는 만큼 객관적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마커(진단 지표)가 요구되고 있었다.

 이번 임상 연구는 2종류의 시험으로 각각 다른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시험 1에서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에게 특징적인 대사 물질을 발견하고 시험 2에서 그 결과의 타당성을 확인한다는 것.이들 피험자로부터 혈장 샘플을 채취하여 메타볼롬 해석(대사물질의 망라적 해석)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세포의 에너지 생산계 및 우레아 회로 내의 대사동태에 문제가 있거나 혈중의 대사물질 의 농도가 피로 병태를 반영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또한, 대사 물질 중 피루브산/이소시트르산, 오르니틴/시트룰린의 비가 환자에서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높기 때문에, 이들이 만성 피로 증후군의 객관적 진단에 유효한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대사물질의 2가지 비율을 조합하여 바이오마커로 사용함으로써 만성피로증후군의 객관적 진단이 가능해진다고 한다.또한, 이들 대사물질의 변화를 검토함으로써, 상세한 피로 병태의 해명과 치료 방법의 확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이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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