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수확한 후에도 성숙이 이어지는 '추숙형 과실'(바나나, 사과, 복숭아 등)과 수확 후는 성숙하지 않는 '비추숙형 과실(포도, 딸기, 체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추숙형·비추숙형은 원예학에서는 매우 중요한 성질로서 오랜 세월 연구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생태학적으로는 그 역할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원래 왜 추숙 형과 비추숙형의 과일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번에 도쿄대학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의 후카노 유야 조교 등은 과일이 종자를 운반해주는 동물(종자 살포자)에 대한 보상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추숙형·비추숙형 차이점은 다른 유형의 종자 살포자에 적응 한 결과가 아닐까 가설을 세웠다.그리고,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80종의 과일을 대상으로 문헌 조사를 실시해, 각각의 과일이 자연 상태로 어떤 동물에 의해 먹혀, 종자 살포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추숙형 과실은 지상 배회성의 동물에, 비추숙형 과실은 수상성의 동물에 살포되는 경향이 인정되었다.이것은, 낙과 후에 성숙이 가속하는 추숙형 과실의 성질이, 너구리나 멧돼지 등 지면을 배회하는 동물에게 과실을 먹게 하기 위해서 진화한 것이며, 친목 위에서 성숙하는 비추추 숙과실의 성질이 새나 박쥐 등 수상의 동물에게 먹어주기 위해 진화한 것으로 생각하면 방금전의 가설과 정합한다.

 또한, 추숙형 과실은 종자가 크고 과피가 녹색이나 갈색의 경향을 갖고, 비추숙형 과실은 종자가 작고 과피가 빨강이나 흑색의 경향을 갖는 것도 발견되었다.이들 특징은, 각각 지상 배회성의 동물, 수상성의 동물에게 선호되는 특징과 일치한다고 한다.

 본 성과는 추숙/비추숙의 성질이 종자 살포자의 타입과의 진화적 상호작용에 의해 태어났다는 것을 시사하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한다.

논문 정보:【Biology Letters】Evolutionary ecology of climacteric and non-climacteric fr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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