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 대학 의학부 정신·신경과학 교실의 우치다 유노 전임 강사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정신분열증 연구 전문가와 함께 정신분열증 치료에 사용되는 항정신병약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 성을 검토하고, 그 안전성·유용성·과제점을 밝혔다.
최근 항정신병약을 사용하면 반대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또, 이 약이 뇌의 위축을 일으킨다고 하는 보고가 있는 한편, 그 반대의 보고도 있다.이들 항정신병약의 효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 결과는 특히 해외에서 널리 보도되어 환자와 그 가족에게 동요를 주었다.
연구그룹은 항정신병약의 치료효과, 뇌에 대한 영향에 관한 에비던스 수준이 높은 보고를 중심으로 해석(메타분석 및 체계적 검토)을 실시하여 그 유용성과 안전성을 재검증했다.
그 결과, 항정신병제의 사용은 증상을 개선하고 후속 재발을 예방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다시 명확히 하였다.다만, 일부 환자에서는 항정신병약의 중지나 체중 감량이 적절하다고 볼 수 있으며, 향후 각 환자에게 있던 치료법(테일러 메이드 치료)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한편, 항정신병약의 사용이 뇌의 크기에 미치는 영향은, 인간과 동물에서는 반드시 결과가 일치하지 않고, 또한 약의 영향과 질병의 영향의 구별이 곤란하기 때문에, 항정신병약이 뇌 의 위축에 미치는 영향은 확정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분열증 환자와 그 가족에게 항정신병약의 효과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과제점도 밝혀지고 정신분열증 치료와 연구의 향후 방향에 기여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논문 정보:【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The long-term effects of antipsychotic medication on clinical course in schizophre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