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시마대학대학원의치약학연구부정신의학분야 오오모리 테츠로 교수와 누마타 주조준 교수 등의 연구그룹은 7월 7일 우울증과 관련된 혈중대사물질을 동정하고, 이들 여러 물질들이 우울 병의 혈액 진단 마커가 될 가능성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국내 우울증의 평생 발병률은 3~7%이다.진단은 환자가 나타내는 임상 증상에 기초하여 행해지고 있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도입을 촉진하는 침습이 적은 우울증의 진단 마커의 확립이 과제이다.
이번 연구그룹은 질량분석장치를 이용한 혈장 메타볼롬 분석을 실시하여 우울증 환자 33명과 우울증이 아닌 33명의 두 그룹을 비교하고 그룹간에 차이를 인정하는 33개의 혈중 대사물질을 동정 했다.이어서, 이들 대사물질의 일부가 높은 정확도로 두 그룹을 구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우울증의 혈액 진단 마커 후보일 가능성을 밝혔다.
이 성과는 우울증 진단 마커의 개발뿐만 아니라 병태 해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