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대학의 연구그룹은 홍수수해에 있어서의 이동시간 단축의 관점에서 광역피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밝히고, 보다 효율적인 지자체 간의 연계범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에도 성공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호우재해의 위험을 미치는 폭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홍수로 인한 수해 위험을 줄이기위한 중요한 조치 중 하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피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한편, 피난 계획은 지자체 단위로 입안되어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경계를 넘은 광역 피난은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본 연구에서는 광역 피난을 포함한 효율적인 피난 계획의 책정을 위해 광역 피난 효과의 정량화와 광역 피난 효과가 커지는 지역의 연계 범위의 분석을 시도했다.
우선, 광역 피난의 효과에 대해서는,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대규모 홍수시에 있어서 지자체 내 피난보다 광역 피난이 피난 거리가 짧아지는 사람의 비율(광역 피난률)과 피난 시간의 단축률 의 관점에서 정량화하였다.그 결과, 광역 피난에 의해 피난 거리가 짧아지는 사람은 피난 대상 인구의 24%를 차지하고, 광역 피난은 피난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광역 피난에 의해 피난 시간이 전체에서는 14%, 피난 거리에 따라서는 30%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다만, 광역피난에서는 하천을 건너야 할 경우도 많고, 이용 가능한 피난경로가 한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피난시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또, 광역 피난률과 피난 시간 단축률의 산출로부터 광역 피난의 효과가 큰 지자체를 파악할 수 있어, 커뮤니티 검출의 수법에서는 광역 피난이 유효해지는 복수의 지자체 간의 제휴 범위(커뮤니티)를 분명 하는 것도 성공했다.이것에 의해, 광역 피난의 필요성이 높은 지자체와 지자체 간의 제휴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안할 수 있기 때문에, 광역 피난 계획의 책정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역피난을 위해서는 주민들에게 피난경로와 피난시설의 정보를 사전에 알려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