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생물학 연구소, 가나자와 대학, 도쿄 공업 대학, 미야기 대학의 공동 연구 그룹은, MADS-box 유전자라고 불리는 꽃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유전자가, 꽃을 붙이지 않는 이끼 식물에서 완전히 다른 역할을 가지는 것을 처음 밝혔다.
30년에 걸친 연구에 의해, 여러 종류의 유전자(MADS-box 유전자라고 불린다)가 공동으로 일해, 꽃이 만들어지는 것을 알았다.그러나 한편으로, 20년 전에는 꽃을 붙이지 않는 고사리류에도 MADS-box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있다.꽃이 없는 식물에 있어서, MADS-box 유전자가 어떠한 기능을 가지는지, 또, 그 유전자가 어떻게 진화해 꽃을 만들게 된 것인지, 확실한 결론이 얻어지지 않았다 했다.
그래서 이번에 공동연구그룹은 꽃을 붙이지 않는 이끼 식물 딱정벌레의 6개의 MADS-box 유전자를 모두 분석하고, 이들 유전자가 '경엽체의 세포분열과 신장', '정자의 편모의 움직임' 두 가지 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줄기 몸도 정자의 편모도, 꽃이 피는 식물에서는 퇴화해 소실해 버리고 있다(건조에 적응해 진화).이로부터 진화 과정에서 줄기 몸과 정자 편모로 일하고 있던 MADS-box 유전자가 필요 없어지고, 그것이 다른 기능으로 재이용되어 꽃이 진화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았다.
본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Plants'에 2018년 1월 3일자로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