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 대학, 마쓰야마 대학, 시즈오카 현립 대학,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 등의 연구 그룹은 벳푸 만 해저 퇴적물의 주상 샘플 채취와 납 210을 사용한 연대 측정에 의해 1940년과 2015년 사이에 벳푸 만 해저에 침착된 마이크로플라스틱(이하, MP) 양의 변천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해양 환경에 유출된 0.3-5mm의 미세한 MP는 해양 생물의 오음·오식이 우려되는 등 생태계에의 영향이 문제시되고 있다. MP 영향의 장래 예측을 실시하기 위해서도, 장기간에 걸친 과거 MP 오염의 기록이 필요하지만, MP 연구 여명기(2000년대) 이전의 상황을 같은 지점에서 연속적으로 기록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고, 또한 신뢰 에 부족한 MP의 지층 기록도 지금까지 없었다.
따라서 본 그룹은 2017년부터 2019년에 걸쳐 벳푸만의 수심 70m 지점의 해저 진흙을 기둥 모양으로 복수개 채취하여 MP를 추출함과 동시에 진흙 퇴적층의 연대를 추정했다.
이에 따라 1940년부터 2015년까지의 MP 퇴적량이 정확한 연대 측정에 근거해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밀도로 밝혀졌다.최초의 MP는 고도성장기인 1958~1961년의 퇴적층에서 발견되었다.이후는 2015년에 걸쳐 MP 퇴적량은 20년 주기로 변동하면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었다.이 20년 변동에는 해수 중 식물 플랑크톤의 관여가 추찰된다. MP 퇴적량의 특히 많았던 시기(1970년경, 1990년경, 2015년경)에는 해수중의 식물 플랑크톤량도 많았던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MP 표면에 식물 플랑크톤 등의 집합체( 바이오필름)이 형성되거나, 배설물 등 다양한 응집물에 MP가 포착되거나 함으로써 MP의 침강이 촉진되었다고 보고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지난 75년간 MP 오염의 역사는 MP 오염의 미래 예측을 수행하기 위한 계산 모델의 구축에 도움이 된다.또, 지층중의 플라스틱의 출현은 처음으로 지구 규모로 인공물이 만연한 「인신세」라고 하는 지질 시대의 도래 단서이며, 향후 벳푸만이 인신세의 국제 표준 모식지로서 선정될지도 주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