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대학 대학원의 카와무라 카미조교·미우라 쿄코 교수들의 공동연구 그룹※은, 노화하기 어려운 설치류 송곳니 벌레의 섬유아세포에 세포 노화를 유도하면, 노화 세포가 세포사를 일으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노화 세포의 축적 억제에 기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세포는 비가역적으로 증식을 정지한 세포에서 세포사멸이 발생하기 어렵고, 노화에 따라 조직 중에 축적되어 다양한 염증성 단백질 등을 생산하고, 조직의 염증, 노화, 그리고 암을 포함한 다양한 노화질환의 발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벌레벌레는 최대 수명이 37년 이상의 최장 수 설치류로 노화·발암에 내성을 가진다고 하지만, 메커니즘에는 불명한 점이 많다.
이번 연구에서는 박쥐의 섬유 아세포에 세포 노화를 유도하면 노화 세포가 인간이나 마우스 등 다른 종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것이 판명되었다.또한, 그 메카니즘으로서 종 특이적인 세로토닌 대사와 과산화수소에 대한 취약성이 기여하고 있고, 또한 유사한 기구가 생체내에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 메커니즘은 생체 내 노화 세포의 축적을 방지하고 노화 내성 및 암 내성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노화세포를 제거하고 노화상태를 개선하는 '노화세포제거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한편, 노화내성·암내성을 가지는 사슴벌레는, 천연적으로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특징을 진화 과정에서 획득한 것으로 생각된다.
가다카데바네즈미에서는 어떤 노화세포가 언제 어디서 제거되는지에 대해 해석·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인간의 경우에 어떤 노화세포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가 등 안전한 '노화세포제거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구마모토대학・대학원 외에 게이오 대학, 히로시마대학, 교토대학, 성약과대학, 국립 감염증 연구소가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