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소 베그레어 특별연구원과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농학연구원 가토 시키도 준 교수는 너도밤나무과 나무가 붙는 도토리 생산량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곰 등 도토리에 의존하는 동물의 개체수 예측에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홋카이도 대학에 따르면, 연구 그룹은 삼림 탄소 순환 모델에 도토리에 필요한 탄수화물의 축적량 계산을 추가해 수목 고체 내의 탄소 순환을 재현, 수년마다 풍작이 되는 도토리의 생산량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했다.
이를 홋카이도 호쿠류쵸의 홋카이도대학 북방생물권 필드과학센터 미즈나라에 맞추어 약 40년간 실측한 도토리 생산량과 비교한 결과 생산량의 경년 변화를 재현할 수 있었다.
곰 등의 도토리에 의존한 야생동물은 풍작시에 한적한 숲에서 살고 있지만, 흉작이 되면 먹이를 찾아 인리 근처에 출몰해 인간과 농작물에 피해를 일으킨다. 도토리의 생산량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곰 등의 개체수 예측으로 연결되어 피해 경감의 한 걸음이 된다.
연구그룹은 향후 국내 각지의 너도밤나무 숲, 미즈나라 숲, 씨림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과 동시에, 장래의 기후 시나리오를 데이터화해 입력해, 장래 예측을 진행하기로 하고 있다.
논문 정보:【Ecological Modelling】Modified SEIB-DGVM enables simulation of masting in a temperate 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