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카슈빙크 교수와 시모죠 교수, 도쿄 대학의 진주준 교수 등의 국제공동연구팀은 방향이 변화하는 인공적인 자기자극을 인간에게 주었는데, 그 방향변화에 대해 선택적으로 응답하는 뇌파를 포착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꿀벌, 연어, 철새 등 매우 많은 동물들이 지자기를 네비게이션에 사용하고 있다.묻힌 자석을 파헤쳐 오도록 개를 훈련할 수도 있다.그러나 인간의 자기 감수성에 대해서는 불분명했다.
연구에서는, 전자파 실드 암실 내에 3축의 코일을 설치하고, 자계(강도가 지자기 정도로 방향만 변화)를 컴퓨터 제어하는 실험 장치를 제작했다.또한, 자기 감수성이 있다고 해도, 통상, 현재 의식하에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이것에 과제를 주는 행동 실험은 일단 선반으로 했다.그리고 뇌의 수신 반응을 포착하기 위해 인간을 자기 자극하면서 두표 64 개소에서 뇌파를 측정했다.
그 결과, 방향 선택적으로 알파파(특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이들링 상태에서 강하게 관찰되는 뇌파)의 이벤트 관련 탈동기가 관찰되었다.알파파의 이벤트 관련 탈동기란, 외부 자극(예를 들어, 시각·청각 자극)이 들어왔을 때에, 뇌파의 알파파 성분(8~13Hz)의 강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이것은 외부 자극에 반응한 증거, 즉 인간이 잠재 의식하에 지자기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증거가 된다.
이번 연구는 발견적인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실험 수법에 신규성이 있어, 인간의 자기 감수성, 의식, 제6감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는 지침의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향후 인간의 자기감수성을 증명하는 행동실험이나 잠재의식하에서 현재의식하에 올리는 연구로의 전개가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