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대학 그룹과 게이오 대학,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무로란공업대학 등은 세계 최초로 ‘데토네이션 엔진’ 우주비행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폭발이란, 충격파에 따라 화학 반응에 의한 열 개방이 행해지는 연소 현상을 말한다.그 전파 속도는 초속 2km(시속 7200km)에도 달하기 때문에 가연성 가스를 고속으로 연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데토네이션 엔진 시스템은 관측 로켓 S-520-31호기의 미션부에 탑재되어 2021년 7월 27일 오전 5시 30분에 JAXA 우치노우라 우주 공간 관측소에서 발사되었다.제1단의 로켓 분리 후, 회전 폭발 엔진, 펄스 폭발 엔진은 비행 환경을 견디고 우주 공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이들 엔진의 작동 데이터(화상, 압력, 온도, 진동, 위치, 자세 데이터)는 텔레메트리(우치노우라 우주 공간 관측소의 미야하라 텔레미터 센터에의 데이터 송신) 및 「전개형 에어로쉘을 갖는 재돌입 캡슐 RATS」 의 해상 회수에 의해 취득되었다.
디토네이션 엔진은 매우 높은 주파수(1~100kHz)로 디토네이션 파나 압축파를 발생시킴으로써 반응 속도를 현격히 높여 추력을 쉽게 생성한다고 한다.기존 로켓 엔진을 디토네이션 엔진으로 대체하면 혁신적으로 경량화 고성능화가 가능해진다.
본 실증 실험의 성공에 의해, 데토네이션 엔진은, 심우주 탐사용 킥 모터나 로켓의 초단·2단 엔진 등, 항공 우주기용 엔진으로서의 실용화에 크게 가까워졌다고 하고, 항공 우주기 시스템의 대변혁 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