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 대학 지구 심부 역학 연구 센터를 비롯한 공동 연구 그룹은 맨틀 중 주요 고압형 광물인 CaSiO3 페로브스카이트의 탄성파 속도 측정에 성공하여 이 성과를 국제 과학지 'Nature'에 발표했다 .
침몰하는 해양 플레이트는, 맨틀 물질이 부분적으로 녹아 굳어진 현무암질의 해양 지각과, 녹아 남은 암석인 하르츠바자이트 암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해양판은 맨틀의 깊이 660km 부근의 지진학적 불연속면 부근까지 침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앞의 거동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지금까지 플레이트나 맨틀을 구성하는 고압형 광물의 탄성파 속도의 측정이 진행되어 왔지만, 유일하게 CaSiO3 페로브스카이트(CaPv)로 불리는 고압형 광물만은 측정이 곤란했다.이는 이 광물의 결정 구조가 상압에서는 유지할 수 없어 비정질(비결정)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그룹은 새로운 방법에 따라 CaPv의 탄성파 속도 측정을 직접 측정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그 결과, 이 고압형 광물은 종래 예상된 것보다 훨씬 느린 탄성파 속도를 나타내는 것이 밝혀졌다.마그마의 발생이 아니라, CaPv를 많이 포함하는 현무암질의 해양 지각 물질이 이 영역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저속도 영역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
유사한 방법으로 탄성파 속도 측정을 수행하여 지구 과학의 큰 수수께끼인 하부 맨틀의 화학 조성의 해명에 중요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