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고압 환경 하에서 생성되는 얼음 III의 표면에 통상의 물과는 다른 "새로운 물"이 존재하는 것을 도호쿠 대학, 홋카이도 대학,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 도쿄 대학 등의 그룹이 발견했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의 관계와 같이, 동일한 화학 조성을 가지면서도, 얼음은 복수의 상이한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그 중에서도 저온 고압화로 물이 얼어 붙을 수 있는 얼음 III로 불리는 고압 얼음에서 이번 물과의 계면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물”의 층을 발견했다.

 본 연구그룹은 앤빌형 고압발생장치를 이용하여 물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수중에서 고압빙을 생성하고 물의 가압·감압에 의해 유도되는 얼음 III의 성장·융해 과정을 편광 현미경을 사용하여 그 자리 관찰했다고 한다.그러면, 가압에 의해 성장하는 얼음 III의 계면 및 감압에 의해 융해되는 얼음 III의 계면에, 주위의 물과는 다른 유동성을 갖는 액체가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새로운 물"은 얼음 표면상의 습윤성과 표면 패턴으로부터, 통상의 물과 비교하여 밀도가 크고, 통상의 물과는 섞이지 않는, 다른 구조를 갖는 액체인 것으로 추측되었다.과거에는 물 / 얼음 계면에서 물의 구조가 얼음에서 물로 연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지만, 본 연구에서는 그 통설을 뒤집고 얼음 표면에는 정상적인 물과 ​​구조 상이한 "새로운 물"이 명확한 계면을 형성하면서 존재한다는 것이 직접 관찰에 의해 나타났다.

 본 성과는 물의 특이한 물성을 설명하기 위해 옛부터 논의되어 온 “우리가 아는 물과는 다른 구조를 가진 물의 존재”라는 가설의 검증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 물의 물성 해명이나 물과 관련된 자연현상의 해명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문 정보:【The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High-Density Liquid Water at a Water–Ice Interface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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