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대학공학부 노노미 교수 등의 연구그룹은 인을 흡착하는 능력이 매우 높은 새로운 세라믹 소재 '디옵사이드'(규산칼슘계 세라믹스) 개발에 성공했다.인이 적조나 조류의 발생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수조내에서의 조류의 발생 억제나 산업용 소재로서의 인 회수 등에 기대가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중경대에 따르면 디옵사이드는 졸겔법이라는 세라믹스 합성의 화학조작을 이용하여 인공합성했다.합성시의 조건을 다양하게 설정하여 확인한 결과, 650℃ 정도의 저온에서 합성하면 인의 흡착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알았다.인을 흡착하는 소재로는, 아파타이트나 제올라이트, 천연의 디옵사이드가 있지만, 인공 합성된 디옵사이트는 이러한 9배 이상의 흡착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는 1988년경부터 계속되어, 처음에는 임플란트용으로 생체내에서 빨리 뼈와 결합하는 재료로서 100종류 이상의 광물을 조사, 디옵사이드가 가장 뛰어난 것을 밝혀냈다.그 후도 인공골재료로서의 연구를 하면서, 2008년경부터 졸겔법에 의한 디옵사이드의 합성을 시작하고 있었다.
노노 교수는 향후 실용화에 대해 "아직 기초 연구 단계에서 실제로 하천이나 하수도에 가까운 용액 중 인의 흡착 능력을 평가하고 현장에서의 실증 실험과 미니 플랜트 실험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수조에서 조류의 발생을 억제하는 재료로 응용하는 것과 매장 자원으로서의 고갈이 걱정되는 인의 회수책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