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대학 대학원 환경 과학 연구과의 코바타 타쿠로 준 교수가 인도네시아의 연구자의 협력을 얻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지붕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PV)과 전기 자동차(EV)의 배터리 를 축전지에 사용했을 경우의 탈탄소 효과를 추계한 결과, CO2 배출량을 76~77% 삭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의 실질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의 개도국에서는 발전 포텐셜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급격히 탈탄소화할 수 있을까 과제가 되고 있다.코바타 준 교수의 그룹은 지붕상 PV와 EV를 축전지로 활용하면서 도시의 탈탄소화를 하는 '솔러 EV시티'구상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해 일본의 도시에서는 경제성이 높은 대폭적인 탈탄소화가 가능하지만, 전기 요금이 싼 개발도상국에서는 PV가 비교적 고가이며, 특히 저위도 지역의 나라는 기후 등 다양한 요인 하지만 일본과 다르다.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저위도에 위치한 자카르타에서 지붕상 PV와 EV 활용에 의한 탈탄소화 포텐셜의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그룹은 자카르타의 지붕 상면적 중 약 70%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한다고 하는데, 모든 자동차가 EV가 되어 EV 배터리의 절반을 태양광 발전의 축전지로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CO2 배출량과 에너지 비용을 계산했다.
그 결과 전력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CO2의 76~77%를 삭감할 수 있는 데다 에너지 비용을 33~34%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자카르타는 석탄화력발전소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소단준교수는 대기오염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계산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과 EV, EV에서 건물에 전기를 공급하는 기기의 V2H 등의 보급을 도모함과 동시에 전력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저위도 때문에 연간을 통해 태양의 정중고도가 큰 자카르타는 태양광발전과 EV의 경제성이 교토시보다 9% 정도 높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