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대학의 연구그룹은 극단적인 탄수화물과 지질 섭취가 일본인의 '장기적인 생명예후(수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밝혔다.
저탄수화물식(로카보식)이나 저지질식은 단기적으로는 체중 감소나 혈당치의 개선 등을 촉진하여 생활습관병의 예방에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다.한편, 외국에서는 극단적인 탄수화물과 지질의 섭취 습관이 사망 리스크를 높이는 것이 최근의 역학 연구에서 시사되고 있다.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일본인에서 저탄수화물식·저지질식이 장기적인 생명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했다.
일본 다시설 공동 코호트 연구에 의한 약 8.1만명의 약 9년간의 추적 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일본인의 탄수화물·지질의 섭취량과 사망 리스크와의 관련을 평가했다.그 결과, 총 에너지 섭취량 중 탄수화물에 의한 에너지 섭취 비율이 50-<55%인 군을 기준군으로 했을 때, 남성에서는, 저탄수화물 섭취군(<40%군)에서 전체 사망 리스크가 기준군의 1.59배, 암 사망 위험은 1.48배로 증가했다.여성에서는 추적기간 5년 이상으로 고탄수화물 섭취군(≥65%군)의 전체 사망 위험이 기준군의 1.71배, 암 사망 위험도 같은 경향을 인정했다.지질에 대해서는, 전체 에너지 섭취량 중 지질에 의한 에너지 섭취 비율이 20-<25%인 군을 기준군으로 했을 때, 남성에서는, 고지질 섭취군(≥35%군)의 암 사망 리스크가 기준 그룹의 1.79배, 순환기 질환 사망 위험도 지질 섭취량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인정했다.한편 여성의 지질섭취량 증가는 전체 사망 위험과 암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경향이 있었다.본 연구 성과는 일본인의 극단적인 탄수화물 섭취 및 지질 섭취가 장기적인 생명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나타내며, 저탄수화물식(로카보식)이나 저지질식이 반드시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가능성 지적했다.장래의 사망 리스크를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식사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논문 정보:【The Journal of Nutrition】Dietary Carbohydrate and Fat Intakes and Risk of Mortality in the Korean Population: the Japan Multi-Institutional Collaborative Cohort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