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 대학 등의 연구 그룹은 6월 7일, 지바현 이치하라시에 있는 지층 「치바 섹션」을, 약 77만년 전~12만 6천년 전의 지질 시대에 대한 국제 표준 모식지(GSSP)로서 인정한다 와 같이 국제지질과학연합의 전문부회에 신청했다.인정되면 이 지질시대의 명칭이 「치바니안」(「치바의 시대」의 뜻)이 된다.

 지구사는 암석형성연대나 생물화석 등의 변천에 근거하여 115개의 지질시대로 구분되고 있다.이 시대 구분을 표준화하기 위해 인정되는 것이 GSSP.그 지질시대의 경계를 관찰·연구하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된 지바 섹션이 보여주는 것은 지금까지 마지막으로 지구의 자기장이 역전한 약 77만년 전.갱신세의 전기와 중기의 경계에 있어서 아직 GSSP가 정해져 있지 않다.

 지바 섹션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난 70년에 걸쳐 진행되어 왔지만, 주로 국문에서 발표되었기 때문에 해외 연구자가 읽을 수 없었다고 한다.그래서 연구 그룹은 우선 선인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리뷰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또한 지바 섹션에 기록된 지자기 역전의 연대를 고정밀도로 결정하고 당시 해양 환경 변동을 보다 고해상도로 복원하는 등 GSSP 신청에 필요한 조건을 높은 수준으로 클리어하고 있다. 명시했다.

 전기-중기갱신세 경계의 GSSP에는 이탈리아 남부의 지층 2곳도 후보에 올랐으며 앞으로 여러 차례 투표 등 심사를 거쳐 1곳으로 결정된다.지바 섹션이 선정되면 일본 최초의 GSSP가 되고, 지질 시대 명칭으로서도 처음으로 일본의 지명이 사용된다.

 신청에 관련된 이바라키대학, 국립극지연구소, 지바대학, 국립과학박물관 등 22개 기관 32명을 비롯해 역대 관계자들의 생각이 열매를 맺을지 주목이다.

대학 저널 온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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