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대학원 시노자키 나나 특임조교들의 연구그룹은 전국 규모의 식기록 조사를 실시해 28종류의 영양소의 습관적 섭취량에 대해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과잉인 자의 비율을 밝혔다 .
식이 개선에는 영양소 섭취량의 평가가 중요하며, 여러일의 식사 조사에 근거한 개개인의 습관적 섭취량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1일만의 가구 레벨에서의 식사 데이터 밖에 얻을 수 없고, 다른 소규모 연구에서는 대상 집단의 특성이나 거주지, 계절이 한정되어 일본인의 습관적인 영양소 섭취량은 거의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일본인의 습관적인 영양소 섭취량을 산출하여 섭취량의 적절성을 평가했다. 32도도부현의 1~79세의 일본인 4450명을 대상으로 각 계절에 2일씩, 합계 8일간의 칭량 식사 기록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영양소 28종류에 대해 개별인의 습관적 섭취량을 통계적으로 산출하고, 섭취량의 부족·과잉인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습관적 섭취량이 추정 평균 필요량 미만인 자가 일정 비율이었다. 특히, 칼슘의 섭취량이 추정 평균 필요량을 밑도는 사람의 비율은 모든 성·연령층에서 높고(29~88%), 철의 섭취량은 12~64세의 여성으로 부족한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79~95%).
또 단백질·식이섬유·칼륨으로 습관적 섭취량이 목표량의 하한값을 밑도는 사람의 비율이 일정 비율이었다. 게다가 모든 성·연령층의 20% 이상에서 총 지방과 포화 지방산의 섭취량이 목표량의 상한치를 넘어, 88% 이상으로 나트륨(식염)이 목표량의 상한치를 넘고 있었다.
이번 일본인 대규모 집단에서의 습관적 영양소 섭취량의 산출·평가가 세계 최초로 실시되었다. 앞으로 일본에서의 영양소 섭취 상황 개선을 위한 공중 영양 정책 결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