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 대학은 인간의 대장 종양을 체외에서 완전 증식하는 데 성공했고, 환자 체내의 종양과 동일한 성질을 가진 '종양 세포 뱅크'를 확립했다고 발표했다.또한 배양 세포를 마우스에 이식함으로써 환자의 체내에서 보이는 조직 구조 등을 재현하는 것도 실증했다고 한다.약의 효과를 투여하기 전에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새로운 창약 개발이나 개별화 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성과는 미국 과학지 「Cell Stem Cell」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대장암에 의한 사망자 수는 국내에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또한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진행된 경우 근본적인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신약의 개발이 정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대학 사토 토시로 준 교수 등의 연구 그룹은, 지금까지 생체 내의 조직과 유사한 구조를 체외로 형성시키는 기술 「오르가노이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이 연구로부터 정상적인 대장 줄기 세포의 증식에는 특정 '증식인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를 대장암의 창약에 도움이 되려면 모든 환자의 대장 종양을 체외에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했다.

 이번 연구 그룹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종양 조직을 다른 증식 인자의 조합으로 배양하고 거의 모든 대장 종양을 오가노이드로서 장기간 효율적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또한 이 배양 기술에 의해 55종류의 대장 종양 오르가노이드를 수립.이들은 환자 체내의 종양과 같은 유전자 발현 패턴이나 조직 구조, 전이 능력 등도 재현할 수도 있다고 한다.

 환자의 종양을 배양 접시나 마우스 등으로 재현함으로써, 대장암의 병태나 신약 연구에도 응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또 환자의 종양을 살아있는 상태로 해석할 수 있는 것으로, 향후는 전이의 메카니즘이나, 약제 내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창약에의 응용이 기대되는 연구 성과다.

게이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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