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공업대학, 도쿠시마대학, 가가와대학, 산업기술종합연구소로 구성된 연구팀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 BDNF의 발현저하가 간 질환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연구 당시의 명칭.현재는 대사 장애 관련 지방간염(MAS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이라고 하는)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을 밝혔다.
뇌에서 기능하는 신경영양인자 BDNF는 뇌의 발달이나 기억, 학습을 비롯한 뇌의 작용에 필수적인 단백질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할은 뇌뿐만 아니라 섭식, 체중의 컨트롤에도 관여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본 연구에서는 BDNF 발현 저하 마우스의 말초 장기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현저한 지방간을 나타내고, 또한 NASH를 발병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연구팀은 뇌기능 저하와 NASH 발병의 관련을 의심하고 BDNF 발현 저하 마우스의 간 조직과 유전자 발현 변화를 조사했다.그 결과, 비만, 고혈당, 고인슐린혈증, 간에서의 지방 축적, 염증 및 섬유화, 간외 병변으로서 지방 조직에서의 염증상 등 인간 NASH의 임상학적 특징 모두를 발견하였다.또한 유전자의 거동에서는 지질 대사 장애와 호중구의 침윤, 산화 스트레스의 항진 등이 나타났으며, 이들 분석에서도 BDNF 발현 저하 마우스의 NASH 발병이 확인되었다.
BDNF 발현 저하 마우스에서는 과식과 같은 비만 관련 대사 장애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연구팀은 BDNF 발현 저하 마우스에 섭식 제한을 실시하고 비만에 의존하지 않는 BDNF 간에 직접적인 작용 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그 결과, 체중 증가나 혈당치 상승이 억제되어 있어도, 간에서 호중구를 포함하는 염증 세포의 침윤이 일어났다고 한다.즉 이 결과는, BDNF의 발현 저하가 비만에 의존하지 않는 기전을 통해 간의 염증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BDNF와 NASH 발병의 직접적인 관계가 시사되었다고 한다.
본 연구 성과는 간의 생활 습관병으로서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NASH의 발병 메카니즘 이해나, 그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